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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안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만성질환이므로 환우 및 가족들이 평소 궁금하게 생각하는 점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창은 환우분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에서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진료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 놓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업데이트된 내용을 싣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김은수(경북대병원), 김경옥(영남대병원), 이현석(경북대병원), 정윤진(대구파티마병원), 김은영(대구가톨릭대병원)

번호 질 문
  •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불치의 병인가요?
    ▶ 현재까지 이 질환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약제들이 있으며 이를 잘 선택하여 꾸준히 사용하면서 관리한다면 일반인과 동일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혈압 당뇨 등이 현대 의학으로 완치되지는 않지만 꾸준한 약물 치료로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 장결핵과 크론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장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며 크론병은 면역 반응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면역 질환이므로 치료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즉, 장결핵은 항결핵약제로 6-9개월 복용 하면 완치가 되는 질환이나 크론병의 경우에는 항염증약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제제 등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관찰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이 두 질환은 임상양상, 내시경 소견 그리고 심지어는 조직검사 소견까지 매우 유사하여 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2개월 정도 항결핵약제를 먼저 투여 하여 그 반응을 보고 결정하기도 합니다.
  • 단순 치루와 크론병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비교적 드물지 않게 항문주위 병변 중 하나인 치루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단순 치루와 크론병에서의 치루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크론병에서의 치루는 통증을 유발하거나 오염되거나 상처치유가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치루 치료 후에도 상처 치유가 늦거나 재발하는 경우에 크론병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장관에 크론병 관련 염증 소견이 동반되어 있다면 크론병에 의한 치루로 구별하게 됩니다.
  • 궤양성 대장염이 오래되면 암에 걸릴 수도 있나요?
    ▶ 오랫동안 대장 전체를 침범하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대장 및 직장암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직장에만 염증이 국한된 궤양성 직장염 환자에서는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암이 발생할 위험성은 대장염이 있는 부위가 넓을수록 그리고 병이 걸린 기간이 오래될수록 높습니다. 그렇지만 염증의 정도가 심한지 아닌지는 암에 걸릴 위험성과 관계되지 않습니다.
  • 1
    크론병의 대표적 증상은 무엇인가요?
    ▶ 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입니다. 통증은 주로 배꼽 주위 혹은 오른쪽 아랫배에 가장 흔하고 보통 식후에 더 심합니다. 열이 나거나 식욕이 없어지는 증상도 비교적 흔하며 관절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항문 주위의 농양(고름집), 누공(직장과 항문 주위의 피부 사이에 구멍이 나면서 진물이 발생) 및 열상은 특히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론병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 부위에 병변이 존재할 수 있어 궤양성대장염에 비해서 체중감소가 더 흔하고 소아에서는 성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2
    궤양성대장염의 대표적 증상은 무엇인가요?
    ▶ 궤양성대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혈변과 코 같은 점액성 설사입니다. 대변을 본 후에도 뒤가 묵직하니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들기도 합니다.
  • 3
    배에서 소리가 자주 납니다. 어떻게 해야 되죠?
    ▶ 배에서 나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장의 운동과 관련해서 생기는 것인데 이러한 소리는 특히 협착부위에서 잘 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배에서 소리가 자주 나면서 복통이 동반되거나 한다면 협착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소리가 나는 것 외에 이와 관련된 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경과를 보는 것이 좋겠고, 이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진경제 등을 복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4
    생리를 하면 크론병 증상이 더 심해지나요?
    ▶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생리 중 몸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설사등 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프로게스테론이나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호르몬이 장에 영향을 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 많은 여성 크론병 환자들이 생리기간동안 증상이 나빠짐을 보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크론병이 없는 환자에서도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크론병 환자에서 일반인보다 월경전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5
    갑자기 고열이 납니다. 응급실로 가야 하나요?
    ▶ 염증성 장질환의 악화에서는 고열보다는 주로 미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생긴 고열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비교적 흔하지 않으므로 다른 감염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속되는 고열이라면 치료를 위해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야 합니다.
  • 6
    갑자기 살이 너무 빠집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우선은 인위적인 체중 감량이나 특별한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여러 가지 장의 증상 즉 반복되는 설사, 복통, 혈변, 전신쇠약감 등과 동반되면 염증성 장질환의 악화를 고려해보아야 하고 추가적인 약물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도 당뇨, 갑상선 기능, 동반되는 종양 등을 생각해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기를 권합니다.
  • 7
    활동기와 관해기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 크론병은 주로 중증활동기, 중등도 활동기, 경증활동기, 관해기로 구분하고 주로 CDAI (Crohn’s Disease Activity Index)로 점수화하여 구분합니다. 점수가 150점 미만이면 관해기이고, 150점 이상이면 활동기라 부릅니다. 활동기 때는 주로 하루 배변횟수가 증가하고 복통이 생기고 전신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관절증상, 피부병변, 항문주위병변 등의 장외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또한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 배변횟수, 내시경 정도, 배변 시 출혈 정도에 따라 나누어집니다. 이 또한 활동기 때는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면서 배변 시 출혈이 보이고, 배변 횟수가 많아집니다.
  • 8
    혈변이 나옵니다! 병원에 가야 하나요?
    ▶ 혈변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상부위장관 소화성 궤양에서 염증성 장질환, 악성 신생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궤양성 대장의 흔한 초기 증상으로 혈변, 잦은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크론병에서 흔한 증상으로 설사, 복통 및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변 또한 크론병의 악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대량출혈이나 멈추지 않는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 9
    배에서 물 흐르는 소리와 꾸르륵 거리는 소리가 많이 납니다. 왜 그런 건가요?
    ▶ 배에서 나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장의 운동과 관련해서 생기는 것인데 이러한 소리는 특히 협착부위에서 잘 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배에서 소리가 자주나면서 복통이 동반되거나 한다면 협착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소리가 나는 것 외에 이와 관련된 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경과를 보는 것이 좋겠고, 이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진경제 등을 복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10
    구내염이 심해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구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의 투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염증성 장질환 자체의 평가 및 치료가 병행되어야 되겠습니다.
  • 11
    결절성 홍반이 몸에 생기기 시작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염증성 장질환에 동반될 수 있는 피부 질환입니다. 치료 약제 복용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이 호전되면 동시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 1
    크론병 환자는 대장내시경 시 조직검사를 매번 하나요?
    ▶ 크론병은 조직검사로 확진이 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따라서 검사를 할 때마다 크론병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추적검사에서 전형적이지 않은 병변이 보이거나 감염이나 종양이 의심되는 병변이 보일 경우 필요하다면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 2
    소장 MRI와 소장조영술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소장조영술은 환자가 조영제를 복용한 상태에서 환자를 움직여 가며 x-ray를 촬영하여 점막 결손, 협착 및 확장, 누공, 종양 등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과거 크론병 환자에서 소장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소장 MRI는 최근 개발되어 그 유용성이 기대되는 검사법으로 마찬가지로 소장을 확장시키기 위해 경구 조영제를 복용한 후에 MRI를 촬영하게 되는데, 소장조영술과 비교하였을 때 단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소장조영술로 확인될 수 있는 것들 외에도 좀 더 깊은 조직을 확인하고 염증과 섬유화를 구분하는데 유용하며, 장 이외의 주변 조직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항문주위 병변에 대해 아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3
    CRP 수치가 무엇인가요?
    ▶ C-reactive protein의 약자이며, 염증성 장질환 질병의 활성도 및 치료 반응 표지자로 널리 사용됩니다. 따라서 다른 감염의 증거 없이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과 함께 CRP 수치가 높아졌다면 염증성 장질환 악화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4
    검사들은 얼마마다 해야 하나요?
    ▶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 질환이지만 때로는 증상이 거의 없는 관해기가 오랫동안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정기적인 진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증상이 없는 경우라 할지라도 최소한 일년에 2-4회 주치의에게 진찰 받는 것이 좋으며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2-3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진찰과 더불어 혈액검사로 염증 반응의 정도를 평가하고 영양결핍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활동성 염증이 다시 나타난 경우에는 상황이 아주 다릅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주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고 염증 부위가 처음 진단할 때와는 다르거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소장과 대장을 다시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매번 증상이 나빠질 때 마다 장을 검사할 필요는 없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2-3년에 한번씩 검사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대장을 침범한 예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장암이 잘 발생하므로 병을 앓기 시작하고 10년이 넘은 환자는 매년 또는 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 1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약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항생제는 설사를 유발 할 수 있고 흔히 사용하는 소염진통제는 장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2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해도 되는지요?
    ▶ 스테로이드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에 매우 효과적인 약으로 아마 사용해 본 환우분들은 그 약효를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주의할 점은 절대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스테로이드의 수많은 부작용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얼굴이 붓고 여드름이 생기며 피부가 얇아지게 됩니다. 또한 위, 십이지장 궤양, 골다공증,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발생하며 상처가 생길 경우 잘 낫지 않고 감염에 대한 저항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꼭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잘 이용한다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 선생님의 관리와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3
    Pentasa 없이 AZA만 처방해주셨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 펜타사는 크론병에서 그 효과가 명확하지는 않으나 대장을 침범한 크론에서 그나마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제제가 되겠습니다. 소장만 침범한 크론에서는 크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소장만 침범한 경우에는 Pentasa 없이 AZA만 처방하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 4
    AZA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AZA에 의한 부작용은 크게 용량과 관련이 있는 것과 관계없는 것이 있을 수 있는데 용량과 무관한 부작용으로는 발열, 두통, 관절통, 권태감, 구역 구토, 설사, 췌장염, 간염 등이 있으며 용량 의존적 부작용으로는 골수억제와 간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작 첫 4-8주까지는 1-2주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 확인이 필요합니다.
  • 5
    AZA 복용 시 무기력감이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AZA 부작용 중 무력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감량을 하여 천천히 적응하면서 용량을 증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6
    약 먹는 시간을 넘겼습니다! AZA나 Pentasa를 자기 전에 먹어도 되나요?
    ▶ 가급적이면 일정한 시간에 복용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을 놓쳤다면 약제 복용을 빼먹는 것보다는 자기 전이라도 복용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7
    감기로 열이 납니다! 다른 약들을 먹어도 되나요?
    ▶ 감기로 열이 나는 경우라면 드시는 약제 중 면역조절제나 생물학적 제제는 열이 떨어질 때 까지 잠시 중단하는 게 좋으며 그 외 약제는 그대로 드셔도 관계가 없습니다.
  • 8
    휴미라나 레미케이드에 내성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 휴미라와 레미케이드는 강력한 약제이나 사용 후 1년이 지날 때 마다 약 20% 정도에서 내성이 발생하여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원인은 몸에서 약제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반응이 있었던 환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감소하는 경우, 현재 보험이 인정되는 범위에서는 레미케이드의 경우 용량을 올리는 방법(kg당 5 mg에서 10 mg으로 증량)이 있고 휴미라의 경우에는 2주 마다 투여 하는 것을 1주마다 투여로 투여 간격을 좁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다른 생물학 제제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 9
    유산균은 크론병에 어떤 효과가 있나요?
    ▶ 유산균은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을 일컬으며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실제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장내 세균은 건강인의 그것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서 이론적으로는 이러한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은 건강한 장내 세균을 유도하여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까지의 임상 연구에서 유산균 복용이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앞서 밝힌 대로 이론적으로 건강한 장내 균총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10
    스테로이드를 끊으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되나요?
    ▶ 스테로이드는 관해(염증이 없는 상태)를 유도하는 데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워낙 심해 관해 유지 요법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급한 불을 끈 다음(관해를 유도한 다음)에는 펜타사, 아사콜, 콜라잘, 살로팔크 등과 같은 항염증약제와 면역조절제(아자치오프린, 이뮤란, 이뮤테라) 혹은 생물학제제(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으로 지속적으로 유지 치료를 해야 합니다.
  • 11
    렘시마는 어떤 약인가요?
    ▶ 렘시마는 가장 많이 사용된 생물학제제인 레미케이드의 세계 최초의 복제약(biosimilar, 바이오시밀러)으로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 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레미케이드와 약효면과 안전성에서 동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과 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면역질환 치료에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 12
    레미케이드와 휴미라에 대해 궁금합니다.
    ▶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와 휴미라(아달리무맙)은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TNF)라고 알려진 염증 유발 매개체를 차단하는 항종양괴사인자(anti-TNF blocker)로서 현재까지 개발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약제 입니다. 관해(염증이 없는 상태)를 유도하거나 유도된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레미케이드는 정맥으로 투여하며 0, 2, 4주 투여 후에는 2달마다 투여하게 되고 휴미라는 피하 주사이며 2주마다 투여합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모두에서 효과가 있으나 모든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항염증약제, 면역조절제, 스테로이드 등에 효과가 없을 시에 사용하게 됩니다. 안전한 약제이나 결핵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투여 전에 잠복결핵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 13
    AZA 복용 후 탈모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의 하나이며 끊으면 호전됩니다.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심한 탈모가 아니라면 더 진행이 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약물 복용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심각하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14
    완치약은 없나요?
    ▶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염증성 장질환의 완치약은 없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 원인을 아직까지 밝히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 15
    면역억제제(이뮤란, 이뮤테라)도 갑자기 끊으면 부작용이 있나요?
    ▶ 면역억제제(면역조절제)는 약물 자체로는 갑자기 끊어도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면역조절제로 조절되고 있는 환자에서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끊은 후에는 크론병의 악화 및 재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16
    휴미라는 어느 부위에 놓아야 하나요?
    ▶ 주로 배와 허벅지에 피하 주사합니다. 배에 주사할 경우 배꼽에서 약 5cm 이내는 되도록 피하고 또한 주사 시 배와 허벅지를 번갈아가며 주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주사 맞은 날짜와 부위를 자가로 기록하여 표시하면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 17
    알약 먹을 때 목에 자꾸 걸립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 충분한 물과 함께 약을 복용해야 하고 약 복용 후 적어도 10분간은 기립자세로 있어야 합니다. 특히 펜타사의 경우 약이 커서 목에 걸리기 쉬운데 그런 경우 반으로 부러뜨리거나 물에 녹여 복용하여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목에 걸릴 때는 식도협착 및 식도운동장애 등의 다른 기질적 병이 있는지 내원 후 확인해봐야 합니다.
  • 18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데 여드름이 너무 많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염증성 장질환에서 초기, 관해유도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병합하여 많이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초기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여드름, 둥근 얼굴, 체중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많은 양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환자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해야 합니다.
  • 19
    주사제 시작 적기는 언제인가요?
    ▶ 면역조절제 중 생물학적 제제가 주사제입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제제는 염증성 장질환의 진행에 관여하는 세포나 염증 물질을 표적으로 하는 약제로, 장관의 염증과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기존 약물들에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없는 환자들에서 사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 1
    항문농양 수술 외에 다른 치료법은 없나요?
    ▶ 항문농양은 흔히 항문주위 누공부위에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크기가 많이 크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를 쓰면서 감염을 조절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배농을 위한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감염이 조절되면 누공이 완전히 막히도록 면역조절제나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를 하실 수 있습니다.
  • 2
    치루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비교적 드물지 않게 항문주위 병변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크론병에서 항문주위의 병변은 통증을 유발하거나 오염되거나 상처치유가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로 잘 조절이 안 되는 항문 병변 중 치루는 단순 배농술이나 세톤(seton)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저위치루인 경우 고위 복잡 치루로 파급되 것을 막기 위해 조기에 근치치루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3
    풍선확장술이 무엇인가요?
    ▶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의 내강이 좁아지는 협착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복부 증상이 발생한다면, 이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내시경을 통해 좁아진 협착 부위에 대해, 풍선이라고 부르는 기구를 통해 일정한 정도로 압력을 가해 말 그대로 풍선처럼 부풀려서 인위적으로 내강을 넓혀주는 시술을 할 수 있는데, 이를 풍선확장술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협착된 부위가 어느 정도 넓혀지게 되면 이로 인한 복부 증상의 호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4
    돼지편충요법이 효과가 있나요?
    ▶ 돼지편충을 이용한 연구가 몇몇 소개된 적 있는데,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상환자의 수가 적어 세부 분석에 있어 한계점이 있으며,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순 지수를 이용한 비교 분석에서 편충요법에 따른 치료의 이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 외 치료 반응 정도를 살펴보니, 염증의 정도가 약간 감소했다고는 하나 완전히 관해에 도달하지 못함으로써 그 차이가 미미한 점 등의 한계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는 치료가 있다 하더라도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한계점들을 극복하는 장기적인 연구 결과가 필요하고, 기생충 그 자체에 대한 안전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최종적인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려진 치료를 하면서 기다리는 편이 현명합니다.
  • 5
    한약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 치료의 효과는 무작위 대조 연구로만 증명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 대조 연구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일부에서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 약을 투여하고 일부에서는 가짜 약을 투여한 후 비교함으로써 치료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판정하는 연구 방법입니다. 한두 사람이 어떤 치료에 효과를 보았다 하더라도 그 치료가 자신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스스로 판단해서 함부로 치료 받아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 치료로 인하여 예기치 못하던 부작용이 생기거나 치료의 효과가 없어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치료 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부작용이 덜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그러나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가 분명한 한약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1
    살찌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 크론병 환자들은 복통, 병자체 등으로 인해 음식섭취량이 감소할 수 있으며, 적당한 양의 음식을 먹어도 흡수 장애 등으로 체중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살이 찌는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자체를 잘 조절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양질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겠으며, 균형 잡힌 식사와 밀가루 음식 외에 탄수화물이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2
    크론병에는 채식이 좋은가요?
    ▶ 일반적으로 크론병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은 없습니다. 특히 관해 상태(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특별히 가리지 않고 섭취하면 됩니다. 다만 너무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실험적으로 염증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할 것을 권유합니다. 또한 소장 부위에 협착이 있는 크론병 환자라면 채소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익혀 먹거나 잘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3
    크론병 환자가 마실만한 음료가 있나요?
    ▶ 유산균 음료는 좋습니다. 다만, 시판하는 유산균 음료는 당분이 과다한 경우가 많으니 당분의 함량이 적은 것을 골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판되는 경장 영양액을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장 영양액은 이미 소화가 다 되어 있거나 소화되기 쉬운 영양분을 액체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그 외 숭늉, 매실차, 오미자차, 복분자/오디차 등도 좋습니다. 카페인과 탄산음료는 섭취를 피합니다.
  • 1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유전되나요?
    ▶ 서구에서는 크론병 또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가까운 가족 중에 15-20%가 동일한 병을 가질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그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또한 환자 가족 중에 어떤 사람에게서 질병이 나타날 지 알 수 있는 인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모든 세대에 걸쳐 반드시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들 질환은 유전성 질환이라 부르지 않고 가족성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는 부모님이 고혈압과 당뇨병일 경우 그 자녀가 동일 질환을 가질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지만 이들 질환을 유전병이 아니라 가족성 질환이라고 부르는 것과 동일합니다.
  • 2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전염되나요?
    ▶ 절대 전염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환자의 배우자 혹은 밀접한 생활을 하는 주위 사람들이 접촉에 의해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걸릴 위험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 3
    흡연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크론병 환자인 경우 흡연을 하게 되면 병이 악화되어 수술을 하게 될 위험이 높고 병의 경과도 매우 나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흡연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알려진 심각한 흡연의 결과를 생각한다면 금연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4
    크론병, 궤양성대장염과 스트레스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 신체와 정신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염증성장질환 뿐 아니라 여러 질환의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습니다. 실제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재발 직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예가 많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재발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환자들이 호소하는 심리적인 불안감은 질병의 괴로운 증상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되며 따라서 환자들이 질병을 잘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가족과 의사로부터의 정신적인 도움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 5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은 군생활을 할 수 있나요?
    ▶ 크론병, 궤양성대장염과 같이 만성 특발성 염증성장질환은 군 면제 대상 질환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의 진단이 명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병의 경과가 안정화 되어 있는 경우에는 보충역으로 배정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6
    크론병도 장애 등급이 나오나요?
    ▶ 크론병은 희귀난치병으로 분류되어 산정특례를 신청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이 질환 자체로 장애등급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크론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 특히 장외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장애여부를 평가받을 수는 있겠습니다.
  • 7
    산정특례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 우리나라에서는 진료비 부담이 큰 암 등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환자에서 본인 부담률 경감을 위해 산정특례제도를 시행하는데, 크론병은 이러한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건강보험산정특례등록 신청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으로 환자나 환자보호자가 등록 신청하도록 하는데, 환자의 동의가 이루어질 경우에 병원에서 등록 신청을 대행하여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8
    임신을 하면 약을 다 끊어야 하는가요?
    ▶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연령대에 발병하므로 많은 염증성 장질환환자들이 한번쯤 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약제들은 임신 중에 사용하여도 태아에 안전한 약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시행된 대규모 염증성 장질환 임산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태아나 산모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 경우는 염증성 장질환 약제 때문이 아니라 태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약제를 중단하여 병이 악화되는 경우였습니다. 따라서 임신이 되었더라도 염증 상태가 잘 유지 되었다면 사용하고 있는 약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약제 중에 메토트렉세이트, 항생제, 타크로리무스 등은 임신 중에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9
    독감 예방접종 해도 되나요?
    ▶ 염증성 장질환 환우에서는 흔히 면역조절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감염(독감포함)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은 매년 가을마다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면역조절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코로 흡인하는 생백신보다는 반드시 주사제로 예방접종할 것을 권합니다.
  • 10
    크론병은 군대 면제가 가능한가요?
    ▶ 병무청 신체등위판정기준에서 보면 염증성 장질환 즉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은 5급으로 군대면제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11
    크론병은 담배를 끊어야 하나요?
    ▶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크론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고, 또한 염증성 장질환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병이 악화되고 수술하게 될 확률이 높으며 예후가 나쁩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크론병 환자에서 금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12
    관해기에는 격렬한 운동을 해도 되나요?
    ▶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관해기에 적절한 운동은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약물 치료로 인한 부작용도 덜 발생합니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적절하게 운동을 조절하여 환자 본인이 피곤하다고 느끼기 전에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 13
    비타민제를 꼭 복용해야 할까요?
    ▶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종합비타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A, D, E, K 등의 지용성 비타민이 심하게 부족하면 주사로 보충하여야 하고 철분, 아연,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은 경구 보충이 가능합니다.
  • 14
    술이 병에 많이 해로울까요?
    ▶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보통 사람 사이에 음주가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과 알코올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려진 바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술이 미치는 건강상의 상식적인 문제를 생각한다면 과도한 음주는 피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크론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메트로니다졸을 장기 복용하는 환자는 음주를 금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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