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염증성 장질환에는 크게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발병이 급증하고 있어
더 이상 희귀한 질환이 아닙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강력한 치료제가 속속 보험적용이 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난치성 질환으로 보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현재 알려진 많은 연구 결과와 각종 매체의 정보는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의 연구 결과이거나 정보이므로 자칫 비관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많습니다. 물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관해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가족을 모시고 진료실에서 다하지 못하였던 정보를 제공하여 드리고자 합니다.
작성자: 최병호 교수(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홍석진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학교생활
크론병과 관련된 신체적,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따뜻한 지지가 필요합니다. 우선 보호자, 환아의 병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담임선생님, 보건교사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크론병이 호전된 상태라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합니다.
크론병 환자도 가능한 한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이 호전될 시에는 정상인과 동일하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학교 보건실을 통해 교육청으로 지원신청을 할 수 있으며, 소득수준에 따라 일정부분의 지원이 이루어 집니다.